일본 셰프 나카야마 하루나 내한 워크숍 개최

작성자 haja | 작성일 2009-04-03 22:06:51

하자센터 사회적기업 2호 오가니제이션 요리

일본 셰프 나카야마 하루나 내한 워크숍 개최

오가니제이션 요리에서는 일본 셰프 나카야마 하루나(Haruna Nakayama) 씨를 초청, 지난 3월 31일 하자센터 내 요리스튜디오에서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나카야마 하루나 씨는 오는 6월 1일~6월 6일 개최되는 2009 서울청소년창의서밋에 정식 게스트로 초청될 예정이며 이번 내한은 그 사전 모임 성격으로 이뤄졌습니다. 두 명의 촉망받는 건축가와 함께 하는 Studio Node라는 크리에티브 회사 소속의 디자이너이자 셰프인 나카야마 하루나 씨는 식문화와 생활의 관계와 움직임을 연구하면서 미술과의 연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시도를 전시 등의 케이터링에 반영하기도 하고 음식, 요리를 주제로 어린이나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요리워크숍을 통해 실현하고 있답니다. 이번 하자센터에서 이뤄진 워크숍에서는 일본 고유의 화과자를 주제로 독특한 식문화의 세계를 보여 주었습니다.

오전에는 세정의 ‘떡 만들기’,  오후에는 하루나의 ‘화과자 만들기’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전날의 성미산 학교에서 진행되었던  ‘누군가를 위한 시리얼 만들기’와 함께,
 창의서밋 요리워크숍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고
 무엇보다 ‘요리’에 대한 새로운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쇠머리찰떡에 들어갈 재료(찹쌀, 설탕, 검은콩, 울타리콩, 대추, 호박고지, 잣 등 씨앗류)에 대한 세정의 구수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히,
“이게 웬 떡이야!”의 기원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준비작업(좋은 쑥 고르기, 쑥 다듬기)은 만만치 않은,
숙개떡에 들어가는 멥쌀, 소금, 쑥 입니다.

 

오늘 먹어본 떡이 이제까지 먹어본 것 중 최고의 맛이었다는 찬사까지 받은
‘쇠머리찰떡과 쑥개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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