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제1회 서울청소년창안국제대회 결선 참가팀

작성자 haja | 작성일 2009-05-18 15:57:00

제1회 서울청소년창안국제대회 결선 참가팀 발표

 

제1회 서울청소년창안국제대회에 참가해주신 청소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결선 참가팀을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순서

접수번호

대표자

소속(학교)

1

3

유지선

종암중학교

2

5

김재웅

여의도고등학교

3

6

김준철

세명컴퓨터고등학교

4

7

안호영

세명컴퓨터고등학교

5

8

이성아

종암중학교

6

9

이혜연

대영중학교

7

11

이영주

둔촌고등학교

8

12

손민정

신림중학교

9

14

김한지

풍문여자고등학교

10

16

김민석

경성중학교

11

22

서현준

경성중학교

12

25

박민기

서울방송고등학교

13

27

최동민

서울세종고등학교

14

30

변유진

배화여자고등학교

15

31

이서경

수일고등학교

16

32

서담은

은광여자고등학교

17

35

이가은

이화여자고등학교

18

36

김지수

이우고등학교

19

38

이지은

선린인터넷고등학교

20

39

주민정

배화여자고등학교

21

41

유슬기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22

44

이은지

이우고등학교

23

45

조선주

둔촌고등학교

24

47

신동석

대원외국어고등학교

25

48

이원석

대동세무고등학교

 

 

– 심사총평 –

 

제1회 서울청소년창안대회 ‘이 도시에서 혼자가 되었다’를 통해 기꺼이 자신의 창의력을 나눠주신 참가자(팀)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자율적이기 힘든 입시중심의 교육체제와 창의적이기 힘든 문화적 환경, 그리고 부모로부터의 일방적 과잉 돌봄 또는 돌봄의 부재라는 양극단적 가족문화가 팽배한 상황에서도 참가자들은 ‘의지할 부모도 집도 없어진 도시에서 살아내기 위한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방법’을 제시해주었습니다. 사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상상의 생존계획은 우리사회의 청소년이 처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의지할 곳이나 사람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고, 있다 하더라도 찜질방과 친구 집 정도였으며, 사회가 마련해둔 청소년 쉼터를 찾아보겠다는 팀이나 사회복지사를 만나보겠다는 팀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웃은 한 번의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많은 참가팀들은 돈이 없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사회복지제도는 전혀 도움이 안 될 것이라는 이유를 들며 직접 아르바이트를 찾아 돈을 벌려 해보지만,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돈을 떼이게 되는 상황으로 자신을 이끌어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은 부모가 부재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을 따뜻하게 지켜주는 돌봄의 관계이며, 그 관계가 지속되는 것을 전제로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는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하였습니다.

이번 예선에는 29개 학교의 총 52개 팀이 참가하였습니다. 중학교 분야에서는 총 14개 참가팀 중 6개 팀을 선정하였고, 고등학교 분야에서는 총 19개 팀을 선정하였습니다. 심사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는가’, ‘그 과정이 즐거운가’, ‘협력적인가’, ‘자기와 다른 사람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기준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완결적 이야기를 제출해준 팀도 있고, 결선에 제출할 작품이 기대되어 선정된 팀도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다른 청소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가 청소년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뮤직비디오나 홍보영상, 블로그, 영화, 희곡, 포스터, 애니메이션 등의 UCC를 만들거나 또는 생존계획 자체를 소설로 만들겠다는 등의 계획을 심사하는 동안 본선을 더욱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심사에서는 잘 짜여진 문장 구조와 전개, 그리고 기발한 생각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떨어진 팀들이 있었는데, 이는 제출해주신 생존계획의 전개방향이 이번 대회가 목표하는 ‘스스로의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적이고 대안적인 사회적 관계망 회복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방향 도출’에서 다소 거리가 있었기 때문임을 밝혀드립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가능성이 보이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비록 결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이번에 상상해보신 생존계획이 또 다른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보며, 다시 한번 창의성을 기꺼이 나눠주신 모든 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1회 서울청소년창안대회 심사위원 일동

 

 

 

– 결선 참가팀 향후 일정 –

 

1. 5월25일(월)까지 예선계획을 최대한 반영한 작품으로 제작하여 출품

(* 최종결과물 형태가 예선계획과 달라질 경우 13일 저녁까지 주최측과 협의 바람)

– 포스터·그림·만화 등 이미지 인쇄물 : 컬러 출력하여 우편이나 방문접수(파일이 있을 시 파일도 함께 접수)

– 음악·동영상·포토스토리 : 대용량 이메일 전송 또는 CD, USB 등 이동식 디스크에 담아 우편이나 방문접수

– 소설·에세이·보고서·블로그 등 : 제목을 기재하여 완성된 형태로 이메일 또는 방문접수

 

2. 작품 제작 또는 행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13일(수)까지 이메일 전송

 

3. 사전 제작비가 필요한 경우 13일(수)까지 예산안 제출. 심사하여 16일(토) 오리엔테이션시 지급 예정. 최대 10만원까지 지원가능.

* 간이영수증을 제외한 영수증증빙이 가능한 품목으로 작품 제작 자체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산출할 것, 간식비 등은 지원하지 않음. 대표자의 신분증, 통장사본지참.

 

4. 결선 참가팀 오리엔테이션 5월16일(토) 4시 하자센터 2층 999클럽

*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 불가능할 경우 주최측과 협의 바람

 

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 h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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